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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보지넷 조회 6,302회 작성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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굵은 웨이브 머리에...괜찮게 생겼네요.... 근데 나이가 너무 어려 보이네요...^^; 옆에 앉은 친구가 한잔 따라주며 뭐라뭐라~ 말을 시작합니다.. 같이 앉아서 술을 받아 마시

는 여자분도 마음이 맞은건지 깔깔~ 대며 좋아하는거 같네요.. 훔~ 다행이네요.. 처음부터 괜찮은 여자분이 걸린거(^^;) 같아서..... 뭐~ 저야 친구들만 연결되면 되리라 생각

하고 간거라...(정말 입니당..^^;) 테이블에서 슬며시 일어나 화장실을 갔습니다... 어느틈에 [이쁜-걸] 그녀석이 따라왔네요... "오빠~ 쟤 맘에 않들어요..?" "응..

? 아냐~ 친구랑 말 잘되는거 같아서 잠깐 자리 피한건데.." "뭐~ 그럼 다행이구요..걔들 친구들 많은거 같아서 맘에 걸렸는데..." "그래도 가장 이쁜거 같아서 델꾸 간건데..

.오빠 친구들 맘에 들었다면 뭐~" 그래도 저희를 많이 챙기려고 하는거 같아서 정말 고마웠습니다... "사실은 진짜 괜찮은 얘들 한팀 있는데...." "걔들도 4~5명정도 되는거

같고...부킹 안할꺼라 거절 하길래...." "걔들 빼고 그나마 젤 이쁜 얘들 팀에서 델꾸 간거 였거든요...." "하하~ 그렇게 신경 써줘서 고맙다..." "어때 오늘 너 지정

손님은 많이 받았어..?" "오늘은 영~ 근데 오빠가 양주 큰거 팔아줘서 기본은 조금 넘었어요..." "다행이네....암튼 신경 써줘서 고맙구...." "오빠 나중에 제가 가서 한

잔 쏠께요...." "웅~ 고마워~~ 바쁠텐데 어서 들어가봐~~" 테이블로 돌아왔더니 아까 있던 그여자가 안보이네요.. 친구 데리러 간건가..? "야~ 어디갔냐..?" "틀렸어..

..6명이 놀러 왔단다~~" [이쁜-걸] 그녀석 말대로 정말 많이 왔네요...^^; "야~ 그래도 잘해보지 왜 보냈어....." "임마~ 니가 살껀데 그 술값을 어찌 감당하려구..

." 고마운 녀석~~ ^^; "야~ 일단 나가서 춤이나 추자..." "아직 시간도 많고 일단 놀아보자~~~" 무대로 나가 열심히 몸을 흔들어 대기 시작합니다.. 파트너가 없으니까

댄스타임이 더 짧게 느껴지네요... 짧은 댄스타임이 끝나고 블루스음악이 나오네요.... 다시 테이블로 돌아오는데 누군가 제 팔을 잡습니다... "어머~ 형부~~~" "엥,,?" 총

각인 저에게 형부라고 부른다고 이상해 하지마세요....^^; 진짜 저의 처제가 아니라 친구 와이프의 동생...친구의 처제 였습니다.. 대학친구 결혼할때 처음 봤다가 친해졌던 친구

와이프의 여동생 이네요... 친해졌던건 저희 매장에서 피로연할때 였습니다....^^; 피로연때부터 계속 절보면 형부라고 했습니다... 친구들이랑 저희 매장에 술마시러 자주 왔지요.

.. 함께오는 이 녀석 친구들도 저보고 형부형부~ 했을때입니다..... "처제~ 어쩐일이야..?" "형부야 말로 어쩐 일이예여..? 장사 안하구..." "응~ 친구들이 올랜만에 와

서 잠깐 들렀어...." "저두 친구들이랑 잠깐 놀다가 이따 형부네 가게 가려고 했는데..." "암튼..쪽팔리니까 들어가서 얘기하자...." 블루스 음악이 흐르고..... 남녀 몇

쌍이 끌어안고 춤을 추는 무대위에서 얘기 나누기가 상당히 거시기~ 하더만요..^^; 무대를 내려가려고 발을 옮기는데 처제가 다시 제 팔을 붙잡습니다.. 그리고 스스로 제 품에 안겨

오네요....^^; "형부~ 뭐 어때여....같이 한곡 추져 뭐~~" "...................." 친구녀석들이 앉아 있는 저희 테이블을 봤습니다.. 친구들이 절 바라

보며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네요....^^; 거절하기도 뭐하고 어쩔수없이 처제를 살며시 끌어안고 춤을 추었습니다... 이래도 되는건지..원~ 처제가 제 귀에 대고 나지막히 말을

하네요.... "형부~ 누가 뒤에서 엉덩이 끌어당겨여..?" "응..? 뭐가..?" "호호호~~왜 엉덩이를 뒤로 쑥~ 빼고 춤을 춰여..." "아..아니..그..그게..아니고..

." 전 친구랑 제수씨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까 난감해 하고있는데...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일부러 하체를 붙이지 않고 거리를 두어 추는건데........이 아가씨가 지금

.... "형부 매장에 언제 들어갈꺼예여..?" "응..? 아~ 조...조금 있다가...." "그럼 저희랑 함께 술 마셔여...." "글고 좀있다 나가면 형부 매장가서 한잔 더하구

.." "낼...아니 오늘 출근 안하니..?" "치~ 형부....저 4학년 이잖아여...." "아..아참~ 그렇지 아직 학생이라고 했지..? 미안...." "치~ 형부 저한테 너무

무관심 한거 아녜여..?" "그럼 학교 가야할꺼 아냐....." "어차피 낼 오전 강의 없구...요즘 졸작(졸업작품) 준삐때문에.." "수업 거의 없어여....그니까 친구들이랑

놀러 온거져..." "그럼 졸작 준비해야지..이렇게 놀러 다녀도 되는거야..?" "뭐~ 어때여...오늘 하루 스트레스 풀러 온건데...." "참~ 형부 친구들 딱 두명 온거예여..

?" "응~ 나까지 세명이야.....왜..?" "그럼 짝이 않맞는데......어쩌나~~" "저희들은 저까지 네명 이거든여...." 이녀석이 저희랑 합석하려고 하는거 같네요... 그

럴순 없었습니다.... 혹시라도 괜히 제 친구들이 처제 친구랑 눈 맞아서 올라타기라도 하면..... 아니..사귀게 된다면 그건 상관없지만... 그러다가 나중에 헤어지기라도 한다면.

..그 뒷감당을..... 절대로 그렇게 할순 없었습니다....^^; "그럼 어쩔수 없지 뭐~ 그냥 각자 놀수 밖에 없네..." "음~ 어쩌지~~~" 전 어떻게든 거기서 딱~ 끊으려

고 잘라 말했습니다.. 처제도 어쩔수 없겠지~ 라고 생각 했는데........ㅠ.ㅠ "어쩔수 없져 뭐.........." "그냥 같이 놀아여.......짝 안맞으면 뭐 어때여...

." 이런~ 넨장~~~ ㅡㅡ^ 제 품에 꼭 달라붙어 춤을 추던 처제가...제 팔을 잡아... 자기 친구들이 있는 테이블로 데리고 갔습니다.... 한명 빼고 전부 저희 매장에 처제와

자주 오는 친구들이네요.....^^; "어머~ 형부~~~~" 그녀석들도 절 보더니 깜짝 놀라며 반겨 줍니다.. "어머머~ 왠일이니 왠일이니~~~" "형부 장사 안하고 어쩐 일이세

여....." "캬하하~ 형부 다시 봤어여....이런데도 놀러오시구..." 아~ 쪽팔려~~ 이게 무슨 망신이냐~~~ 잠시후에 또 올릴께요....^^* 울 님들의 "추천"과 "리플"

을 먹고 사는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비룡(砒龍)